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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안교 주변 악취 없앤다…내년 정비공사

등록 2022.10.04 17: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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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1억 원 투입…차단막·악취저감 시설 설치

[광주=뉴시스] 광주시가 계획중인 신안교 악취차단막.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가 계획중인 신안교 악취차단막.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내년에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신안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신안교 주변 악취 정비공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신안교에는 1995년부터 용봉천과 서방천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시설이 있다. 이 때문에 하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수 악취를 담당하고 있는 수질개선과는 신안교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신안교 일대 악취농도 조사와 분석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했다.

광주시는 악취를 유발하는 시설물을 교량 안쪽으로 이동하는 방법 대신 악취 밀폐를 위한 독립 구조물과 차단막을 설치하고 밀폐된 악취의 탈취를 위해 별도의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찾아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그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하수 악취 민원을 내년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챔피언스필드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 시민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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