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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보건장관회의 개회…"감염병, 세계 공동대응해야"

등록 2022.11.28 09: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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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10개 국제기구서 200여명 참석

"감염병, 사회 모든 영역에서 영향 미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2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1.28.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2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 세계 보건 장관들이 서울에 모여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논의를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면으로 열리는 첫 GHSA 장관급 회의다.

이번 회의는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 안보'를 주제로 35개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10개 국제 기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했다"며 "지금까지 6억350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660만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글로벌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누적 생산 손실은 2024년까지 약 13조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청장은 "이처럼 신종 감염병은 개개인의 생명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보건 안보 위협에 전 세계가 함께 대비·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일간 진행하는 2022년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를 통해 보건 안보에 대한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팬데믹의 다음을 위한 우리의 행동을 준비하고, 각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안보 의제들과 실질적인 행동계획 등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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