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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2.4명…"유행 기준 이하"

등록 2021.01.18 1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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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47.8명…유행기준 절반에도 못미쳐

[인천=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0.10.26.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0.10.2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지난 3~9일 일주일 동안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2.4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독감 의심환자 수의 약 2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유행기준 이하라고 판단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독감 의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 당 2.4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7.8명의 20분의 1 수준이며,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5.8명)의 2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방역당국이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의원급 의료기관 52곳의 호흡기감염증 환자 검체 69개에서도 독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검체 323개 중 131개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40.6%의 검출률을 보였다.

국내 검사전문 의료기관 5곳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에서는 2080개 중 1개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약 0.05%의 검출률을 나타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여전히 유행기준 이하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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