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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줄 모르는 간호법 제정 촉구 1인시위 열기…"즉각 심사해야"

등록 2022.10.14 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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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주자로 나서

"명분없는 법안 발목잡기 즉각 중단해야"

"국민의힘 대선공약 간호법 제정 나서야"

[서울=뉴시스]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2.10.14

[서울=뉴시스]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2.10.14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각각 309일째, 119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법이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법사위에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사위는 명분 없는 법안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 등 민생개혁을 위한 입법과제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법은 여야 모두가 대선과 총선에서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법안”이라면서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대선후보 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을 함께 추진하자고 밝힌 만큼 국민의힘도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13개 단체는 여전히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지역사회에서 독자적 간호업무를 가능케 하는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라는 근거없는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이미 4차례나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면밀하고 강도 높은 심사를 통해 마련된 만큼 근거 없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12월 국회 정문 앞에서 시작된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올해 6월부터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간협은 지난 4월 국회 복지위를 통과한 간호법이 4개월 넘게 법사위에 계류되자 이달 초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다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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