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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공, 해외 공급 신제품 개발 완료…5월 양산 개시

등록 2023.03.02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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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주물부품 전문기업 부산주공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할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부산주공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메리터(Meritor)에 공급하기로 한 신제품 2종의 개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는 5월 양산에 돌입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일체형 브레이크 주조품(Monobloc)과 캐리어(Carrier)다. 메리터 영국 웨일즈 공장으로 공급된다. 부산주공은 영국 외에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 메리터의 글로벌 공장에 주물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주공은 주물로 제조한 자동차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에 공급 중이다. 공압브레이크, 디퍼렌셜 캐리어 등 제동장치와 차동장치를 주로 생산한다.

부산주공의 수출은 약 5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볼보 트럭의 90% 이상, 스카니아 트럭은 약 40%가 부산주공 브레이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올해 400t 생산으로 시작해 향후 연간 2400t까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하락하면서 수출 부대비용도 줄어들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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