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공급처 다변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이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뉴인텍은 올해 상반기 한국GM에 공급한 필름 커패시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한 달 간 공급량만 1만3000여개로 이는 지난해 전체 공급량의 70% 수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한국GM향 전체 예상 공급량은 약 20만개로 전년 대비 953%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GM의 지속적인 필름 커패시터 수요 증가에 따라 2027년까지 공급물량은 연간 5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군산 신공장에 GM 전용라인을 설치한 이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에 공급하는 커패시터는 지난해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LG마그나를 통해 최종적으로 GM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 외 공급처를 확보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한국GM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부품 업체들과 필름 커패시터 공급이 논의되고 있으며 연내 신규 공급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