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형 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 대통령 표창 수상

튀르키예 화장실 지원 등 화장실문화 향상·사회 발전 공로

이원형 사무총장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원형 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이 화장실문화 향상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총장은 튀르키예 지진 당시인 지난해 4월 '미스터토일렛 심재덕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동식 화장실 120개를 재난 지역에 긴급하게 지원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화장실을 보급하는 등 문화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재난·재해지역은 수많은 유엔 관계자 및 단체로부터 구호 물질이 지원되고 있지만 화장실 지원은 가장 늦게 진행되는 게 현실이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의 화장실을 보급, 개선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인류의 보건과 위생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적 민간조직이다.

2007년 11월 22일 고 심재덕 수원시장(전 국회의원)에 의해 설립됐다. 사무국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화장실박물관 해우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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