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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사회적 고립 가구 고위험군 487명 발굴

등록 2024.04.23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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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수조사 완료…맞춤형 연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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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1차 전수조사를 통해 고위험군 487명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월부터 관내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18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 최근 복지급여 수급자(4487명)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

1차 조사는 동거인이 있거나 상시근로자, 조사 거부 등으로 조사가 불가능한 581명을 뺀 39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상적 고립과 사회·경제적 고립, 신체적 취약성 등을 고려한 고위험군 487명이 발굴됐다.

동구는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독거 어르신·장애인에 대해서는 응급 안심 서비스와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사유나 거부 의사를 밝혀 서비스를 받지 않기로 한 세대에 대해서는 자체 회의를 거쳐 향후 방안을 마련해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경제적 위기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이달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중장년 이상 일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차 전수조사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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