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범 변호사,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
민주당 소속…‘중·남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약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백수범(43) 변호사가 27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2.01.27. [email protected]
민주당 인사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최창희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백 변호사는 “청년들과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큰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행정권력, 의회권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대구에 정치적 경쟁체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중남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시 청사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한 뒤 K문화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남구 행정통합으로 재정규모와 자립도 제고를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동 당사에서 백 변호사를 인재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백 변호사는 대구에서 대명초등학교, 심인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구에서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대구공동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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