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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오는 29일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등록 2022.03.28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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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도청 광장에서

이주영 전 장관 이어 두 번째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박완수(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광장에서 6월 1일 경남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박 의원은 민선 창원시장, 통합창원시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홍준표 전 도지사와의 경선 끝에 고배를 마신 이후 지속해서 도지사직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 15일 KBS 7시 경남뉴스 '이슈대담' 인터뷰에서 6월 도지사선거에 나설 뜻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하려고 하면 당내 경선 시 여론조사 지지율의 10%를 차감하겠다고 밝혔지만 큰 격차로 이기면 된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 지난 15일 오전 도청 현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주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여야 통틀어 두 번째가 된다.

예비등록을 마친 이 전 장관은 현재 도내 전역을 돌면서 경선 대비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두 사람 이외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로는 윤영석(양산갑),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윤한홍(창원시마산회원구) 의원이 있다.

윤 의원의 경우, 강한 출마 의지를 내비쳤으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류로 뜻을 접었다는 얘기가 지역정가에 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과열조짐을 보니는 국민의힘 분위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자천타천으로는 김두관(양산을), 김정호(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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