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RE100 산업 육성 법적 기반 마련…지자체 최초
[파주=뉴시스] 파주시청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파주시의회 제246회 임시회'에서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RE100을 추진하고자 하는 파주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는데 조례는 총 10개 조항을 담고 있다.
우선 RE100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자금·인력·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육성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전력망 사업 ▲전기신사업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월 미래도약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파주 RE100'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 수출기업들을 향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압박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파주시의 미래 도약을 위해 파주 RE100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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