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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4분기 실적 '청신호'…'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

등록 2019.12.10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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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월 평균 로열티 매출, 전분기 대비 62% 상승

중국의 국경절과 광군제 시즌 이벤트 매출 상승 요인

엠게임, 4분기 실적 '청신호'…'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엠게임이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해 4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엠게임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10~11월 월 평균 로열티 매출이 지난 3분기 대비 62%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국의 10월 국경절을 시작으로 11월 광군제로 이어지는 겨울 시즌 이벤트가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전분기 대비 월 평균 로열티 매출 상승률이 55%에 달했다.

특히 올해 10~11월까지 월 평균 로열티 매출은 55% 상승률이 반영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크게 올랐다.

엠게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1억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 미국·터키 매출이 엠게임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 비중만 엠게임 전체 매출에서 20% 이상을 차지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국내외 전체 매출은 80~100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중국 매출만 50~60억원 수준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셔 17게임은 "지난해 10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신규, 복귀 이용자가 대거 유입돼 올해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상향 평준화됐다"며 "지난해 11월 광군제 특별 할인 이벤트에 열광했던 이용자들이 올해도 이벤트를 기다리며 상향된 매출 라인에서 큰 폭의 상승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12월 내 동령방어전 추가와 같이 발 빠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승천5식,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4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누적회원 1억 2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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