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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尹에 각 세우는 與 의원 응징해야"…김재섭·안철수 겨냥

등록 2024.04.15 10:38:27수정 2024.04.15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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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여옥 전 의원.(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전여옥 전 의원.(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의힘으로 당선된 108명의 당선인들을 향해 '108 번뇌, 자중해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108석이다. 표 차이는 5.4%인데, 의석 수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175 대 108"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국민의힘 108명의 당선자"라며 "'내가 잘 나서 당선됐다', '어려운 선거에서 개인기로 이겼다'며 윤석열 정부와 각세우고 각자도생 하겠다는 이들이 꽤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선자 신분임에도 '김건희 특검법을 받아야 한다', '의대 정원 확대는 없던 일로 해야 한다'며 '이재명을 윤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고 쏟아낸다"며 "한마디로 '108번뇌' 예고편"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러다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민주당에 어깨동무도 하겠다"라며 "'108 번뇌'들이 부채질하고 널뛰기에 작두 타기를 하며 선무당 노릇을 할 낌새가 보인다"고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당선인과 경기 분당갑의 안철수 당선인의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이런 국회의원들은 당원과 보수우파의 이름으로 버릇들이고 응징해야 마땅하다"면서 "각오를 단단히 하자. 이 대한민국을 이 나라 국민들이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명이 '국민의힘'이 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며 "행동하는 국민의힘으로 이 나라 자유와 시장을 반드시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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