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장, 반 유엔총장에 중국 전승절 참석 ‘우려’ 전달
통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인 오시마 중의원 의장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로 반기문 총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데 일본 국민 사이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시마 의장은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반 총장이 올해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거를 배우고 장래의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각국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반 총장은 "일본 국민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는 유의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통신은 반 총장이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할 때 일본 정부가 엄중한 자세를 임할 방침이라고 밝혀 앞으로 반 총장을 맹비난하고 나설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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