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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등학생 가족 응급수영 교실 운영

등록 2017.04.03 1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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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등학생 가족 응급수영 교실 운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 응급수영 교실'을 9일부터 운영한다.

 교실은 11월12일까지 총 24회 진행된다. 1회 2~3시간 과정이다.

 교육 참여를 위해 초등학생이 아빠 또는 엄마와 조를 이뤄야 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교육일 3주전 월요일부터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8가족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부모(아빠 또는 엄마)와 함께 2인 1조로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상황별 구조 방법을 동시에 학습한다.

 구체적으로 구명의 체험, 입·퇴수, 뜨기, 노젓기, 구조장비 사용법 등 생존수영기술을 배우게 되며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평일 학교수업과 연계한 응급수영 교육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3~4학년 5826명이 대상이다. 위급 시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수업이 총 6회에 걸쳐 12월까지 이어진다.

 6~7월에는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영어로 배우는 응급수영 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동작구는 수영장 강사를 비롯한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수영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관표 동작구 생활체육과장은 "물속에서 아이들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급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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