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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자치구 학생 1인당 교육보조금 1위

등록 2017.04.04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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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창조적 공익공간 '언더 스탠드 애비뉴(Under Stand Avenue)' 공사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울숲 진입로 1,200평 유휴부지에 마련될 언더 스탠드 애비뉴는 '아래'를 뜻하는 Under와 '세우다'를 뜻하는 Stand를 결합한 명칭으로 취약계층이 자립하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미의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공간은 유스 스탠드(청소년 취업), 맘 스탠드(취약계층여성 취업), 하트 스탠드(힐링 서비스), 아트 스탠드(예술), 파워 스탠드(창업 지원), 소셜-오픈 스탠드(편집샵) 7개 스탠드로 구성된다. 롯데면세점과 성동구가 후원 및 지원했다. 2015.08.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학생 1인당 교육기관 보조금 지원액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각 자치구에 시행한 공문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 보조금 평균 지원예산액은 성동구가 27만5000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26만2000원), 영등포구(25만5000원), 마포구(23만8000원), 서초구(23만7000원), 중구(23만1000원), 동대문구(22만7000원), 중랑구(20만원) 등이 20만원을 넘겼다.

 구로구(19만7000원), 강북구(19만4000원), 서대문구(18만1000원), 종로구(17만9000원), 도봉구(17만원), 광진구(16만7000원), 양천구(16만4000원), 금천구(15만9000원), 동작구(15만9000원), 강동구(15만8000원), 용산구(15만1000원)가 뒤를 이었다.

 지원액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은평구(11만5000원)였고 노원구(11만9000원), 강서구(12만6000원), 관악구(13만4000원), 송파구(13만6000원), 성북구(14만9000원)는 15만원 이하였다.

 서울시 전체 자치구 평균은 17만6000원이었다.

 교육기관 보조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구역 내에 있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금액으로서 용도는 교육경비 보조, 급식사업, 교육급여 등이다.

 성동구는 "학교에 대한 교육 보조금이 전년대비 10억원 증액된 것에 힘입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넉넉하지 못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과감한 교육투자 의지가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명품교육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고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자치구간 교육 격차를 좁히고 성동구의 교육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자치구의 경우 예산 자체는 많았지만 학생 수나 학교 수가 많은 탓에 1인당 교육 보조금 평균 지원예산 순위에서는 하위권에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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