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퀘어, 글로벌 진출 AI 스타트업 발굴
양사는 이달 30일까지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노매드 5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스퀘어의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3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5기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5년 미만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해외진출(현지 법인 설립) 계획하고 있거나 영어 피칭이 가능한 경영진(CEO, CTO 등)이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5기는 8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며,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일대일 멘토링, 법률, 회계 및 특허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 또 해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숙박·항공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카카오 내 AI 전문가들로부터 사업·기술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카카오 그룹과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외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조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미래 산업의 바로미터인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만큼 카카오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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