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 속개···“현행 완화책 동결” 전망
일본은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행은 21일 이틀간 일정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속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끝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정책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하고 장기금리를 '제로' 정도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완화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20일까지 열린 전번 금융정책 결정회의 후 공표한 '경제물가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서 2% 물가안정 목표의 달성 시기를 '2019년도께'로 미뤘는데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한 임금 상승 등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부터 새로 심의위원에 취임한 스즈키 히토시(鈴木人司)와 가타오카 고시(片岡剛士) 위원이 가세하면서 위원 9명 전원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하에서 선임된 위원으로 채워졌다.
금융정책 결정을 놓고선 2014년 10월 회의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낮 12시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3시30분부터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가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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