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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農心 달래기 안간힘…나바로 "피해 농민 최선 다해 돕겠다"

등록 2018.04.06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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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農心 달래기 안간힘…나바로 "피해 농민 최선 다해 돕겠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5일(현지시간) 중국의 보복 관세에 따른 미국 농업계 피해에 대해 "농민들을 돕기 위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니 퍼듀 농무부 장관은 대중국 정책에 대한 아주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퍼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는 농업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농업은 우리 경제와 사회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분야다.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는 공정한 교역을 위한 협상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이 공정한 교역을 위해 협상하기보다는 미국의 정당한 방어에 대한 보복으로 우리 농부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 제품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부문을 되살리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는 이제 세계에 에너지를 수출하고 있고, 이는 아무도 상상 못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LNG를 수출하길 원한다"며 "하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Panacea)이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중국에 LNG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농산물과 공업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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