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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러시아·중국, 환율 평가 절하 게임…수용 못해!"

등록 2018.04.17 0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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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재무부, 중국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모니터링"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10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카타르의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국왕과 만나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카타르는 1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4개국으로부터 단교 조치를 당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후 첫 방문지를 사우디로 했으며 그 전에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반 카타르 국가들과 매우 친하다. 2018. 4. 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10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카타르의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국왕과 만나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카타르는 1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4개국으로부터 단교 조치를 당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후 첫 방문지를 사우디로 했으며 그 전에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반 카타르 국가들과 매우 친하다. 2018. 4. 1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환율 평가 절하 게임(the currency devaluation game)을 하고 있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올렸다.

 미 재무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등 5개국과 함께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유지했다. 러시아는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글을 통해 불공정 거래의 이점에 대해서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국가의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면 수출은 더 경쟁력이 있고, 미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를 상승시켜 미 수출품 가격을 더 상승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처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왜 분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들은 관찰대상국이다. 그것은 재무부가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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