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케디라, 기자로부터 가짜 독일행 비행기 티켓 받아" BBC

등록 2018.06.22 10:19: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스크바=AP/뉴시스】사미 케디라(왼쪽)가 지난 17일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엑토르 에레라와 볼을 다투고 있다. 독일이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사미 케디라(왼쪽)가 지난 17일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엑토르 에레라와 볼을 다투고 있다. 독일이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인 사미 케디라(31)가 스웨덴 기자로부터 가짜 독일행 비행기 티켓을 건네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BBC 스포츠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짜 독일행 단체 티켓을 받은 케디라는 기자를 향해 "7월 16일까지 이 티켓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7월 16일은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다음날이다.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7월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케디라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 때까지 독일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독일의 월드컵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 독일은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 패배를 당했다.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도 진다면 예선탈락 위기에 놓인다.

독일 대표팀에서 내분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와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케디라를 주전에서 빼야 한다며 그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냈다.

케디라는 "그런 반응이 나온 것을 감내해야 한다. 내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케디라는 "우리는 조금 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다"며 "조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