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국제 경험 갖춘 ICT전문가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민원기(55)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협상능력과 국제 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내년 3월로 다가온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꼽힌다.

 1963년 서울 출생으로 관악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 통신업무과장과 정책총괄과장을 역임했다. 부처명이 변경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을 경험했다.

 재직시절 다양한 국제기구를 경험해 외교감각을 갖췄다. 2013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파견돼 전권회의 의장에 올랐다. 2016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에 선출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민 신임 차관은 국제기구 경험을 바탕으로한 외교능력을 갖춰 우리가 주도해야 하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완수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력

▲1963년 서울 출생 ▲관악고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MBA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 통신업무과장·정책총괄과장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정보화조정관 ▲제20대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세계은행(WB) 국제금융공사(IFC) 파견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기획조정실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이사회 부의장·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부의장·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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