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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마가타현 해안에 또 北어선 추정 목선 표류

등록 2018.11.25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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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현 내에서만 5번째

올해 전체 일본 표류 북한 어선 건수는 89건

【서울=뉴시스】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아오모리(青森)현 사이무라(佐井村) 앞바다에서 지난 2일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목조 선박 선내에서 남성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아모모리현 해상보안청이 6일 밝혔다. 이 선박 선체에 한글이 쓰여있는 점 등을 토대로 해상보안청은 이 어선이 북한 선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아오모리로 표류한 선박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NHK) 2015.12.07.

【서울=뉴시스】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아오모리(青森)현 사이무라(佐井村) 앞바다에서 지난 2일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목조 선박 선내에서 남성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아모모리현 해상보안청이 6일 밝혔다. 이 선박 선체에 한글이 쓰여있는 점 등을 토대로 해상보안청은 이 어선이 북한 선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아오모리로 표류한 선박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NHK) 2015.12.0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야마가타현의 해안에서 북한 어선으로 보이는 목선이 또 발견됐다.

25일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부쯤 야마가타 현 시라키 해안에서 산책 중이던 남성이 목선이 파도에 떠밀려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해상보안청에 신고했다.

발표에 따르면, 목조 선박은 길이 약 13m, 폭 약 3m 크기로, 뱃머리에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주변에서 배를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해상보안청은 선박의 특징과 크기로 볼 때 한반도 쪽에서 표류해왔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오후 1시 반경에는 야마가타 현 츠루오카 항구에 목조선의 일부로 보이는 나무 조각들이 밀려오기도 했다.

야마가타 현내 해안에서 목선과 나무 조각들이 발견되기는 이달 들어서만 5번째이다. 해상 보안청과 경찰은 "의심스러운 선박을 보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요미우리신문은 올해 일본 해안으로 표류한 북한 선적 추정 어선 건수가  89건이나 된다고 보도한 바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59건이었다. 이중 5건에서는 12명의 시신도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 어선으로 추정된 선박의 표류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작년으로 104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면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올해 어장이 북한 어선이 많이 조업을 했던 대화퇴에서 북쪽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라면서 대화퇴에서의 자국 단속 및 감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신문은 올해 일본 표류 북한 어선이 더욱 급증하는 것은 밀수에 의한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조업에 나선 북한 어선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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