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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 내년 4월과 6월 상호 방문 예정...“긴밀관계 강화”

등록 2018.12.27 0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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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 중 양자 회담을 갖은 뒤 서명식에서 다시 악수하고 있다. 2018. 9. 11.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 중 양자 회담을 갖은 뒤 서명식에서 다시 악수하고 있다. 2018. 9. 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긴밀히 접근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은 내년 4월과 6월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타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데니소프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19년 4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에 관한 제2차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데니소프 대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에는 약 40개국 최고지도자가 모일 예정으로 푸틴 대통령이 가장 핵심이자 중요한 귀빈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때 베이징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찾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며 일정이 양국 정상의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다고 데니소프 대사는 설명했다.

데니소프 대사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2019년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하는 국제경제포럼에 출석하고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사실상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양국 총리의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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