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최초 모바일 화폐 '시루' 출시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 설명하는 임병택 시흥시장
시는 지난해 9월 종이(지류) 지역사랑상품권 ‘시흥화폐 시루’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도 출시해 지류와 모바일 지역화폐를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모바일 시루는 소비자의 경우 스마트폰에 사용자 앱을 설치하고 계좌연결로 시루를 구매한 뒤 가맹점에 있는 QR키트에 스캔하면 결제된다. 가맹점은 가맹점 앱으로 결제와 입금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시루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시루를 구매한 뒤 환금하러 은행에 갈 필요가 없을뿐더러 위변조와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모바일 시루 출시를 기념해 2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전국 설명회를 했으며, 시루 활성화 공동협약도 맺었다.
공동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의장, 시흥산업진흥원장, 정왕본동·정왕전통시장·시흥신천동 문화의거리·시흥 삼미시장 등 9개 상인회가 참석했다.
모바일 시루 시연하는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바일 시루는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지역화폐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시흥은 올해 200억 원 시루 유통 목표 가운데 150억원을 모바일로 발행해 지역 경제공동체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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