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동남아 3개국 순방위해 출국… 첫 방문국 필리핀으로
5~6일 필리핀 국빈 방문…이후 싱가포르·라오스 행
마닐라 도착 직후 참전용사 기념비·헌화 동포간담회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지난 9월 22일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 2주 만이다.
이날 출국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11시27분께 차량을 타고 비행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회색 바지 정장에 검은색 손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1호기 앞에 도열해 있던 이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 원내대표, 주한라오스 대사, 주한필리핀 대사대리, 주한싱가포르 대사대리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악수하면서 등을 두드리기도 했고, 주한싱가포르대사대리와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김 여사는 뒤에서 환송인사들에게 목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11시28분께 트랩으로 1호기에 오른 뒤 뒤돌아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손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순방국인 필리핀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저녁에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인 6일에는 공식환영식, 한-필리핀 정상회담, MOU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등 국빈 방문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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