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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이 우리를 실망시켜…연준 도움 안돼"

등록 2019.08.01 0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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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원해"

【워싱턴=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은 30~31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19.08.01

【워싱턴=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은 30~31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19.08.0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트윗을 통해 "시장이 제이(제롬의 애칭) 파월 의장과 연준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점은 이것(이번 금리인하)이 중국, 유럽연합, 그리고 전 세계 다른 국가들과 보조를 맞출 길고 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이란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평소처럼 파월은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최소한 그는 애당초 시작하지 말았어야할 양적 긴축을 끝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없다. 우리는 어쨋든 이기고 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연준으로부터는 큰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9일 "소폭 인하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트윗하며 노골적으로 0.5%포인트 인하를 주문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31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것(금리인하)을 기본적으로 '중간-사이클'(mid-cycle) 조정으로 생각한다"면서 "명확히(definitely) 보험적 측면(insurance aspect)(에 따른 조치)"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정이 장기적 금리인하 사이클(lengthy cutting cycle)의 시작일 가능성과 관련, "그것은 지금 우리의 전망이나 견해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 “우리는 정치적인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의 독립성을 입증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수행하지도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압박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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