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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총학생회장, 노숙농성…"총장직선제 도입하라"

등록 2019.10.18 16: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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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농성…총장 선출 학생比 보장 등

선출 TFT 구성 요구…"합의 후 농성 풀 것"

【서울=뉴시스】 지난 5월28일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프라임관 앞에서 총장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5.28 (제공=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서울=뉴시스】 지난 5월28일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프라임관 앞에서 총장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5.28 (제공=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 총장직선제 도입을 학교 측에 촉구하면서 교내 노숙농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숙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 학교 총학생회장은 지난 10일부터 서울 용산구 학교 1캠퍼스에서 노숙농성 중이다. 숙대 총학은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숙대 총학은 2020년 예정된 20대 총장 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 학생의 직접투표 반영 비율을 보장하고, 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선출 태스크포스팀(TF)를 꾸려 14회 이상 회의를 해야 한다는 등의 요구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본부와 교수들이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월부터 대학본부에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와 선출제도 개선 TF 발족을 요구했으나 마땅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2016년 이래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도입이 확산됐고 다양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투쟁이 이어졌다"며 "농성은 합의서 작성 이후 첫 번째 TF가 진행된 날에 종료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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