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공군참모총장 "한미 연합공중훈련, 현 상황에서 계속 필요"

등록 2019.11.07 07:04: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평택=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06.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한미연합 공중훈련이 오는 12월 실시되는 이유에 대해 데이비드 골드파인 미 공군참모총장이 "현 상황에선 이 훈련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골드파인 참모총장은 6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조찬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위와같이 답했다.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는 지난해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기 취소됐지만, 올해는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규모가 다소 축소된 연합훈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파인 참모총장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지속 여부는 항상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와 소통하는 미국 행정부가 최종적으로 내리는 '민간 결정(civilian decision)'에 달려있다면서,  "우리의 현 상황은 (한미연합 공중) 훈련이 계속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군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지속을 강조하지만 종종 외교적인 영역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결정일 때가 있다"며 "이 문제는 곡예(juggling)와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브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6일 북한의 권정근 외무성 순회대사가 한미연합 공중훈련 실시 계획을 비난한 것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분노에 기반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거나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준비 중인 훈련이 매년 12월 실시된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와 다른 것인지, 이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늘 여러가지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만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