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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는 성별이 없습니다'…양성평등 우수작 선정

등록 2019.12.05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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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작(권예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2.5 photo@newsis.co

[서울=뉴시스]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작(권예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예술·체육계와 관련한 양성평등 콘텐츠 우수작들이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땀에는 성별이 없습니다'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대상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세운홀에서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상(일반부·중고등부)과 디자인(일반부·중고등부), 문예(일반부·중고등부·초등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디자인 대상(권예지)과 영상 대상(임로운), 문예 최우수상(염경미·조윤선), 초등부 최우수상(이선후) 등 총 37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차별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땀에는 성별이 없다는 메시지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한국 대중음악계 여성 아이돌들이 주로 추는 춤 동작에서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등 불필요한 동작들을 삭제하고 여성을 대상화하지 않은 안무로 바꾼 영상이 대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들은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세운홀에서 전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의 성차별적 요소와 관행을 재조명해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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