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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에 수도권 첫 예비저감조치…일교차도 커

등록 2020.01.03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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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나쁨'

평년보다 기온 3~4도 높지만 큰 일교차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가 초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 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가 초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에서는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오늘(3일)은 미세먼지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면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전날에 이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라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7~3도(평년 -12~0도), 낮 기온은 4~11도(평년 1~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3일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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