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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긴장 고조에 유가·급값 급등…WTI 3.01%↑

등록 2020.01.04 0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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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이라크 총리실이 공개한 사진에 3일 새벽(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차량이 공습으로 불타고 있다. 미 국방부는 2일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바그다드 공항을 공습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쿠드스군'은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혁명수비대의 지원과 지휘를 담당하는 정예 부대다. 2020.01.03.

[바그다드=AP/뉴시스]이라크 총리실이 공개한 사진에 3일 새벽(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차량이 공습으로 불타고 있다. 미 국방부는 2일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바그다드 공항을 공습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쿠드스군'은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혁명수비대의 지원과 지휘를 담당하는 정예 부대다. 2020.01.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군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가 사망한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와 금값이 껑충 뛰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라크 바그다드공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군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정밀타격해 숨지게 하고, 이란이 '혹독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배럴당 1.84달러(3.01%) 상승한 63.02달러에 거래됐다.

금값 역시 지난해 9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6% 오른 온스당 1553.3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2포인트(0.81%) 하락한 2만8634.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0포인트(0.71%) 내려간 3234.8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1.42포인트(0.79%) 떨어진 9020.77에 폐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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