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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당국 "원인 불명 폐렴 원인, 사스·메르스 아냐"

등록 2020.01.05 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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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59명으로 늘어…치료 총력"

[서울=뉴시스] 1일 우한시 장한(江漢)구 화난(華南)수산 도매시장에서 방역 요원들이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을 중심으로 원인 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당국이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 2020.01.02

[서울=뉴시스] 1일 우한시 장한(江漢)구 화난(華南)수산 도매시장에서 방역 요원들이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을 중심으로 원인 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당국이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 2020.01.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원인 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우려가 고조됐던 중국 우한시가 폐렴의 원인이 사스가 아니라고 밝혔다.

홍콩01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의 위생건강위원회는 5일 원인 불명의 폐렴의 원인에서 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는 배제했다고 밝혔다.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이날 8시 기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59명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중 증 환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59명의 환자 가운데 지난해 12월12일 발병한 환자가 가장 발병이 빠른 환자다. 지난해 12월 29일 발병한 환자가 가장 발병이 느린 환자다. 이들과 접촉한 밀접 접촉자 163명에 대해서는 의학적 관찰을 계속하는 등 추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일부 환자가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것을 알아내고 조사중이다.

당국은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사스에 5300여 명이 감염돼 약 350명이 숨진 바 있어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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