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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중 348명이 미성년자…개학 연기 요구 거세져

등록 2020.03.16 16: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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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 18세 이하...격리해제는 43명 뿐

학령기 환자 259명...미성년 사망자는 없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관리 방향과 유럽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관리 방향과 유럽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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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8236명 중 348명(4.2%)은 18세 이하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미성년자 코로나19 확진자는 0~2세 27명, 3~6세 27명, 7~12세 86명, 13~15세 82명, 16~18세 126명 등이다.

미성년자 확진자 중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43명이다. 0~2세가 4명, 3~6세가 4명, 7~12세가 11명, 1315세가 10명, 16~18세가 14명 등이다.

아직까지 치료 중인 환자 중 초·중·고 학령기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환자는 259명이다.

10대 미만의 경우 확진판정 이후 격리해제까지 걸린 기간이 8~14일이 5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15~21일이 3명(37.5%)이었다. 10대는 8~14일 18명(51.4%), 15~21일 14명(40.0%), 7일 이하 3명(8.6%) 순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20대 이하 환자 중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학령기 학생들이 교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장시간 함께 생활하면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이들로부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도 이런 점을 우려해 이달 22일까지 개학을 연기한 상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개학이나 어린이집 개원 시 학생으로부터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추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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