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3명 더 늘어 총 84명…80대 1명·90대 2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13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폐기물 처리 통을 옮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84명이라고 밝혔다.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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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코로나19 관련 82~8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1명이었는데 하루만에 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3명의 사망자는 모두 80~90대 고령자다. 대구에서 1명, 경북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82번째 사망자는 1928년생 여성으로 92세다.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7090번째 확진자이며 김천의료원 입원치료 중 지난 16일 숨졌다.
83번째 사망자는 6001번째 확진자로,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98세 여성 환자다. 김천의료원 입원치료 중 17일 사망했다.
84번째 사망자는 2598번째 확진자다. 86세 남성이며 지난 2월26일 확진판정 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입원치료 중 17일 숨을 거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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