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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한 포드와 폭스바겐, 밴과 픽업트럭 서로 바꿔 생산판매

등록 2020.06.10 2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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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한 포드와 폭스바겐, 밴과 픽업트럭 서로 바꿔 생산판매

[디어본(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포드와 독일의 폭스바겐이 지난해 맺은 연합 관계의 구체적 방안으로 자신있는 차량 일부를 서로 바꿔 생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양사는 연합 벤처 실행안으로 우선 폭스바겐의 소형 밴과 포드의 1톤 화물 밴을 상호 교환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포드의 레인저를 틀로 해서 폭스바겐이 소형 픽업 트럭을 생산하고 포드는 폭스바겐의 조립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용 전기차를 만들게 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판매의 폭스바겐과 미국 2위 포드는 지난해 7월 자동차 시장의 파트너십 및 합병 바람 속에서 새 차종을 디자인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나눠서 부담하는 연합 관계를 발표했다.

이런 연합의 첫 결과물이 밴으로 내년에 서로 바꿔 판매하게 된다. 이어 폭스바겐은 픽업 트럭을 만들어 2022년부터 판매하며 포드는 전기차를 2023년 선 보인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지난해 '연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호 지분 보유는 논외로서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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