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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폭증…224명 '역대 최다'

등록 2020.07.09 14: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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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누적 확진자 7272명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 소재 한 절에서 칠월칠석(타나바나)을 맞아 시민들이 소원을 종이에 적어 대나무 장식에 묶고 있다. 2020.07.08.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 소재 한 절에서 칠월칠석(타나바나)을 맞아 시민들이 소원을 종이에 적어 대나무 장식에 묶고 있다. 2020.07.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9일 224명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 하루 확진자로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 중이던 지난 4월 17일 206명을 웃돌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지난 8일 하루 확진자 수가 7일 만에 100명을 밑돌았다가 하루 만에 다시 200명을 넘었다.

도쿄에서는 지난 4월 초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4월 17일 206명으로 정점을 찍고 5월 초에는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밑돌았다. 5월 23일 2명까지 떨어졌다가 6월 상순부터 점차 늘기 시작해 7월에 들어서는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는 날이 잇따랐다.

이로써 도쿄 누적 확진자 수는 7272명이 됐다.

도쿄도에서는 최근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회식, 가정에서의 감염 경로도 확산하고 있다.

도쿄도는 유흥가로의 외출과 지역 간 이동 자제를 주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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