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도권 병상가동율 75%…"생활치료센터서 206개 추가"

등록 2020.08.26 12:20: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일부터 206병상 규모 생활치료센터 1개소 추가운영

서울 코로나19 양성률 2.39%→4.58%→4.52% 조사진행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리로 늘어난 2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에 마련된 173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추가 운영에 들어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2020.08.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리로 늘어난 2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에 마련된 173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추가 운영에 들어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병상 4개 중 1개만 비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7일부터 206병상 규모의 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 병상가동율은 75.1%"라며 "서울시는 내일(27일)부터 206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공동으로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서울시의 자체 병상 가동률은 75~80%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국장은 "기존에 있던 병상 말고 보라매 병원과 서북병원에 추가로 확보해 오는 28일께에는 약 60여 개의 병상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증상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시키고 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에 대해서만 병원치료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운영은 하지만 인근 경기도도 (함께 사용하는) 206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며 "다음주에도 한 곳 정도 공공시설 내에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해서 정말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집에 머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내원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08.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내원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양성률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검사를 1만3000여명 정도 실시했다. 이중 확진자는 312명이 나와 양성률은 2.39%로 파악됐다.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양성률은 4.58%, 23일부터 24일까지 최근 이틀 간 양성률은 4.52%로 조사됐다.

박 국장은 이와 관련해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를 최대한 검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해 확진자를 빨리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전날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가 언급한 '수도권 확산세 전망과 추이'와 관련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 국장은 "(중앙임상위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더블링 형태로 생긴 것에 대해서 줄어들었고 지금 현재 진정세다'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현재 엄중한 상황으로, 언제 어디서나 또 집단감염 등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으로 시민과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