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쾌청한 하늘…강원·제주 등 일부엔 비 조금

토요일,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져

강원도·경상도·제주도 일부 지역은 흐려

강원영동·경북동해안 비 소식, 5㎜ 내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선선한 날씨를 보인 지난 5일 전북 전주시 전주 항공대대 인근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토요일인 10일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11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낮 기온은 20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11일 낮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동풍이 불면서 이들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지역은 이날 새벽 3시께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아침 6시부터 낮 3시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하루 동안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서 5㎜ 내외로 전망됐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매우 높은 물결과 너울,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낚시나 물놀이 등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겠다.

동해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도 발효돼 있다. 이들 지역에는 시속 50~85㎞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해안에도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시속 30~45㎞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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