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5대 선도정책' 본격화…20일 민관공동위 출범
강인규 나주시장, 민선 7기 시정 비전 본궤도 올라
개방·협치 통한 추진 동력 확보…지역사회 통합·발전 촉진
[나주=뉴시스] = 한국전력을 비롯해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하늘에서 바라본 나주혁신도시 전경. 2019.05.28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재도약을 위해 발굴한 '5대 선도 정책과제'를 시민, 각계전문가 그룹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선도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개방적 정책 협치 구조의 '민관공동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비전인 5대 선도 정책과제 프로젝트는 나주시가 지역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위주로 발굴했다.
'영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군부대 이전', '광주~나주(목포) 간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과 행정복합타운 조성', '마한사 복원·역사문화 도시 지정' 등 5가지 과제가 핵심이다.
출범하는 '민관 공동위원회'는 과제별로 학계 전문가, 연구원, 대학 (전)총장과 교수, 공공기관 종사장, 사회단체 등에 몸담은 저명인사 51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나주의 역사·문화, 자연·생태,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방치돼 온 현안들을 해결하고 선도 정책과제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세부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서의 기능을 함께 하게 된다.
나주시는 정책고문단, 분과위원회, 정책추진단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위원회를 주축으로 개방적 정책 협치를 통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뉴시스]=하늘에서 본 나주 영산강과 영산포 원도심. (사진=나주시 제공) 2020.10.18 [email protected]
특히 영산강 생태종합계획,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마한사 복원 등은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나주시는 위원회 사전 구성을 통해 상임위원장에 강인규 나주시장과 장희천 광주대학교 명예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10인의 공동위원장은 전승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 협의회 상임의장, 서재철 녹색연합 상근전문위원, 서왕진 (재)서울연구원장, 양복완 전남대학교 초빙교수, 정재수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임영진 마한연구원장, 박중환 전 국립나주박물관장이 맡는다.
선도정책 추진 자문과 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할 '정책고문단' 운영에는 공동위원장 10인 외에 분야별로 위촉한 전문가 32명이 함께 참여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선도정책과제는 개방과 통합, 도약과 행복의 나주 시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 위주로 선정했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정책과제들이 하나하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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