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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개발자, 공공데이터로 사회문제 푼다…경진대회 열려

등록 2020.10.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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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이터 걸스데이에 우수 3개팀 선정

대상에 '꿈누리 앱' 제안한 런마알팀 차지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서울 오픈스퀘어-D에서 '제3회 데이터 걸스데이'(Data Girl’s Day)를 열어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0.10.26.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서울 오픈스퀘어-D에서 '제3회 데이터 걸스데이'(Data Girl’s Day)를 열어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0.10.26.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성개발자들의 경진대회인 '제3회데이터 걸스데이'(Data Girl’s Day)를 열어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걸스데이는 데이터 분야 여성개발자(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걸스인텍'(Girls in Tech) 한국지부와 함께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전 공모에는 총 42개팀 95명이 접수했다. 1회(5개팀)와 2회(17개팀 56명)보다 많아 데이터 기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성개발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42개팀 아이디어에 대한 서류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을 선정했다. 이들 팀에게는 데이터 활용 역량과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교육과 7일 간의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됐고, 역대 수상팀들의 수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 참석 기회도 줬다. 

대상에는 복지 바우처 통합 플랫폼인 '꿈누리 앱'을 제안한 런마알(RunMyR)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식재료 가격정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전통시장 가격을 비교해주는 앱인 '썸 마켓'을 제안한 O916팀이, 우수상에는 인도 보행 영상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에게 횡단보도와 신호등 정보를 안내하는 '시선(視先) 앱'을 제안한 개발자가 상팔자팀이 각각 수상했다.

행안부는 수상 팀에게 시상과 함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와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남호성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은 "여성개발자들의 훌륭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까지 이어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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