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민 대사억제제+면역항암제, 암세포 사멸↑"
경북대병원 박근규·최연경 교수팀
임파구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최연경 교수 연구팀이 글루타민 대사 억제제를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T-림프구에 의한 암세포 사멸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암 대사 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글루타민이 결핍된 종양미세환경에 노출된 암세포는 성장은 둔화되지만 면역회피 단백질로 알려진 PD-L1의 발현이 증가해 T-림프구의 항종양 면역반응을 회피해 생존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 글루타민 억제제와 항PD-L1 항체를 병용했을 때 T-림프구에 의한 암세포 사멸이 증가하면서 종양 크기가 단독 투여에 비해 크게 감소함을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몰레큘러 셀'(임팩트 팩터, 15.584)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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