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확산 비상…육·해·공서 11명 추가 확진(종합)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30명…65명 관리 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의 선별진료소가 임시 운영 중단됐다 다시 진료를 시작한 27일 서울 중구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육군 공무직 근로자 1명(포천)과 병사 4명(포천 3명, 경기 광주 1명), 해군 간부 3명, 해군 병사 1명(진해), 공군 간부 1명(서산), 국직부대 간부 1명(과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서산 공군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경기 광주 육군 병사는 상근 예비역으로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해군 간부와 병사, 포천 육군 병사, 과천 국직부대 간부는 해당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양성이 확인됐다.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할 경우 군대 내 거리두기 단계도 2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수도권 부대 장병의 외출이 통제되고,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사는 장병들의 휴가가 제한될 수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수도권·강원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행사·방문·출장·회의를 최소화하고, 유흥시설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장병 휴가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행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들에 대해서는 휴가를 연기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0명이며, 65명이 관리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647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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