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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94명, 닷새째 600명 안팎…국내발생 566명, 수도권 385명(종합)

등록 2020.12.08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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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212명·경기 146명·인천 27명

비수도권 181명…울산 61명·부산 25명 등

코로나19 사망자 3명, 위중증자 8명 늘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으로 집계된 7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94명으로 집계돼 5일째 600명 안팎의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558.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울산과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령층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600명 내외…1주간 국내발생 평균 558.8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94명 늘어난 3만8755명이다.

지난 7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1949건으로 전날인 6일 1만4509건보다 약 3000여건 감소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5.0%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28일째 세자릿수인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일부터 최근 1주간 492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 등으로 하루 평균 558.85명으로 500명대를 초과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울산 61명, 인천 27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대전과 광주 각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씩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선 385명이 집중됐다. 최근 5일간 400명대(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를 기록하다가 6일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선 181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5일째 세자릿수(137명→159명→129명→158명→181명)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 558.85명 중 수도권 416.42명, 충청권 35.28명, 호남권 24.42명, 경북권 13.28명, 경남권 59.85명, 강원 8.57명, 제주 1.14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8일 0시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59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0시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59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울산 요양기관 집단감염 비상…자동차 공장 등 직장 감염 전파도


서울에서는 7일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4명(누적 104명), 중랑구 소내 실내 체육시설Ⅱ 관련 3명(누적 42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20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관련 3명(누적 24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시설 3명(누적 195명), 강서구 댄스교습 시설 연관 병원 관련 3명(누적 46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2명(누적 30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관련 2명(누적 27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이태원소재 '홀덤펍' 5곳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11명이 확인됐으며 검사 대상자는 379명이다. 방역당국은 방명록으로 확보하지 못한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 7일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기에서는 7일 오후 5시 기준 종로구 음식점 관련 4명, 양평 개군면 관련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의 건강식품업체 직원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 확진됐다. 제천에선 확진된 환자의 가족 4명과 청주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 감염됐다. 괴산군에선 서울에서 성남 확진자와 김장을 함께했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선 전날 80대 주민 2명이 확진된 청양군 한 마을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20대 1명 외에 8명은 60~80대 고령층이다. 이외에 익산 확진자 접촉자 1명, 아산시 경찰대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소재 식당 관련 6명, 거제 회사 관련 확진자 접촉 1명, 성남시 확진자 접촉 2명, 역학조사 중 1명 등이 파악됐다.

부산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사상구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1명과 직원 확진자의 접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 3명, 사상구 교회 관련 1명, 사하구 금융 사무실 관련 4명, 부산환경공단 관련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54명이 증가했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의 추가 전파를 통해 4명이 감염된 사실도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제주도로 연수를 갔던 이통장 관련 3명, 거제 회사 관련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교도소 수용자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 사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프모임 관련해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완주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전남에서는 육군 교육훈련기관인 상무대 내 첫 확진자였던 교육생의 포병학교 동기 장교 2명이 감염됐다. 또 전남 367번째 환자의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감염이 됐고, 전남 367번째 환자가 다녀간 매운탕집 직원의 배우자도 감염됐다.

강원 철원에서는 육군 장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부대원 전원이 영내격리 조치됐다. 원주와 정선에서는 서울과 경기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사례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594명 늘어난 3만875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42명 증가해 8553명이 됐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51%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594명 늘어난 3만875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42명 증가해 8553명이 됐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51%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3명, 위중증환자 8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6명이다. 7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1명), 러시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일본 1명, 몽골 1명(1명), 베트남 1명, 스위스 1명, 미국 16명(12명), 멕시코 1명, 탄자니아 1명, 나이지리아 1명, 호주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로 발생해 총 55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9명이 늘어 총 2만965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5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42명이 증가해 총 855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늘어 134명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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