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60명…동작구 22명 무더기 감염 등 확산세 여전(종합)
누적감염자는 1만1585명으로 늘어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해 지난 2월29일 909명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1. [email protected]
파고다타운, 콜센터, 교회, 에어로빅 학원, 지하철 역사,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일(262명) 이후 9일째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전날 같은 시간(189명)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29명이 줄어들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7명(누적 188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6명(누적 617명), 강서구 교회 관련 3명(누적 1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2명(누적 214명), 은평구 역사(수색역) 관련 2명(누적 12명),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2명(누적 13명), 앱 소모임 관련 1명(누적 33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8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1명)이다.
기타 집단감염 2명(누적 52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5명(누적 256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3명(누적 57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5명(누적 2045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9명, 동작구 17명, 중랑구 12명, 양천구 11명, 강동구 10명, 도봉구 9명, 은평구 8명, 강북구 7명, 노원·동대문·서초·영등포구 각 6명, 성북·서대문·송파구 각 5명, 성동·광진구 각 4명, 중·마포·관악·금천구 각 3명, 구로·종로구 각 2명, 용산구 1명 등이다. 기타는 3명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해 지난 2월29일 909명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1. [email protected]
광진구는 경기 구리시, 고양시, 중랑구 등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11월29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변역 1번출구 앞 오른쪽 세번째 분식점, 12월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건대병원 장례식장(능동로120-1), 12월4일부터 8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 음식점 어반장(자양로43길 14) 동시간대 방문한 이용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동구에서는 13명(275~287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됐다. 275~276·284·285번 확진자는 성동구 내 종교시설인 '빛의 자녀 교회'(성수일로8길 53) 관련 확진자이다. 이들을 포함하면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277·282·283·286번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278·27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80번 확진자는 해외입국 후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확진판정됐다. 28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됐다.
성동구는 확진자가 나온 '빛의 자녀 학교'와 관련해 같은 학년 학생 13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15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외 해당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160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동작구에서도 구민 22명(534~555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됐다. 534~537·539~542·544~547·548~55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모두 확진자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538·54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초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0명(618~627번)이 나왔다. 618·619·621·625·626·627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620·622·623·624번 확진자의 경우 모두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북구에서는 확진자 11명(244~254번)이 나왔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내용이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9일 수정사우나(삼각산로22길 18) 여탕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영등포구에서도 확진자 7명(401~407번)이 추가됐다. 402·403·404번 확진자의 감염원은 모두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이다.
중구에서는 확진자 6명(161~166번)이 발생했다. 16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161·162·164·165·16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타구 확진자 혹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강남구에서는 19명(659~677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659·665~667·669·670·677번 확진자들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660~664·671·674~676번 확진자들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668·672·673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천구에서는 13명(415~427번)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415·418·425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416·417·419·420·421·422·424번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23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강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1월29일부터 12월6일까지 성석교회(화곡동 836-14) 출입자 및 관련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구에서도 확진자 4명(376~379번)이 추가됐다. 376·377·3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37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중이다.
동대문구에서는 390~394번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390·39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391·392·39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11명(746~756번)이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송파구 확진자 가족 및 지인감염이 3명(747·750·752번), 송파구 확진자 접촉 1명(755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753·754번), 감염경로 조사중 5명(746·748·749·751번)이다.
용산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299~30번)이 발생했다. 299번 확진자는 용산구 2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301번 확진자는 중랑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노원구에서는 6명(568~573번)이 추가 확진됐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 중으로 즉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서대문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8명(334~341번)이 발생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로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0명(348~357번)이 나왔다. 348·351·353·354·355·356·357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49·350·352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확진자 12명(484~495번)이 무더기로 나왔다. 484·485·486·488·489·491·492·493·494·495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 혹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87·4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마포구에서는 12명(399~410번)이 대거 확진됐다. 399·401·402·403·404·405·407·409번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00·406·40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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