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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결국 14일부터 식당 실내 영업 중단

등록 2020.12.12 02:37:30수정 2020.12.12 0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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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율 안정 안 돼

[뉴욕=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걷고 있다. 2020.12.12.

[뉴욕=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걷고 있다. 2020.12.1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식당의 실내 영업이 금지된다. 이 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라 이미 예고된 바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시의 식당에 대해 실내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 식당들은 14일부터 실외 식사 및 포장·배달 서비스만 제공해야 한다.

그는 "나쁜 12월, 1월을 보게 될 것이다. 얼마나 나쁜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1월 중후반에는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는) 백신이 임계 질량에 도달할 때 끝난다. 6월이 될 수도, 9월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계 질량은 핵분열 물질이 연쇄 반응에 도달하는 최소한의 질량이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자료에 따르면 9~11월 발생한 뉴욕주 확진 사례 4만6000건 중 1.43%가 식당이나 술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도시의 입원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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