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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메르켈- 러 푸틴, 백신 공동개발 중점논의

등록 2021.01.05 2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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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워즈히스=AP/뉴시스] 2일 영국 잉글랜드 도시의 프린세스 로열 호스피털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개발의 코로나 19 백신이 4일 접종 개시를 앞두고 도착한 뒤 내용물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2021. 1. 3.

[헤이워즈히스=AP/뉴시스] 2일 영국 잉글랜드 도시의 프린세스 로열 호스피털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개발의 코로나 19 백신이 4일 접종 개시를 앞두고 도착한 뒤 내용물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2021. 1. 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전화로 코로나 19 백신의 양국 공동 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5일 크렘린이 말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협력 방안들을 협의했으며 백신의 공동 제조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사안에서 양국은 보건부 및 전문 기관 간 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일원으로 12월27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접종 인프라에 비해 물량 보급이 충분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백신을 미국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비오엔테크 사는 독일 마인츠에 소재하고 있지만 물량은 EU 공동으로 확보된다. 인구 8300만 명의 독일의 누적확진자는 179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3만57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는 3상 임상실험 완료 전인 8월에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를 인가하고 12월 초부터 러시아 접종을 시작했다. 92%의 예방효과로 선전되고 있으나 벨로루스 및 아르헨티나 등 몇 곳에서만 인가 및 접종되고 있다.

인구 1억4500만의 러시아 누적확진자는 325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5만8700명이 넘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보름 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을 배합하는 임상실험의 서명식을 주재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AZD1222는 유일하게 영국이 4일부터 접종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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