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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200명 육박…21일까지 외래진료 중단

등록 2021.02.19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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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간호사·간병인·보호자 등 감염자 다양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병원 측은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177명, 18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56명이다.

18일 확진자는 환자 1명, 종사자 7명, 보호자 1명, n차 감염 가족 1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64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은 187명, 음성은 5104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용산구·해당병원은 확진자가 환자,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병원전체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하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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