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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집단감염 2주간 14건·513명…"기숙생활·3밀·마스크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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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3 14:34:07
감염 위험 높은 지역, 선제적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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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공장 앞에 17일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공단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1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최근 2주 사이 사업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4건으로, 5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업장 내에서는 기숙사 생활과 밀집·밀접·밀폐 등 3밀 환경, 마스크 미착용 등이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감염사례 위험요인 분석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22일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71건 중 사업장에서만 14건이 발생했다. 14건의 사업장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513명이다.

사업장 집단감염의 대표적 사례로는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집단감염과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집단감염이 있다.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집단감염에서는 179명이 감염됐는데 이중 10명은 내국인, 123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의 국적은 19개국으로 다양했다. 총 46명이 추가전파를 통해 감염됐는데 23명은 가족, 10명은 지인, 13명은 기타로 분류됐다.

아산 난방기공장 집단감염에서는 173명이 감염됐고 내국인 80명, 외국인 26명이다. 9개국의 외국인들이 감염됐다. 추가전파는 69건이 있었고 가족 61명, 지인 8명 등이다.

이 단장은 "주요 위험요인은 공동 기숙생활, 3밀 작업 환경 및 공용공간,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단장은 "방역당국에서는 산업체에서 감염 예방 및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법무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선제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운영, 외국인 익명검사를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검사 유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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