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을기업 전국 최다 선정…19곳 지정
목포·여수·순천 등 13곳 신규 지정
[무안=뉴시스] 여수 송시마을 마을기업.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전국 마을기업 152개소 중 가장 많은 19개소가 전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시네마MM(목포시), 꽃보다 프리마켓협동조합(여수시), 월등과수영농조합법인(순천시) 등 13곳이다.
마을기업 가치 실현과 운영 성과가 뛰어난 곳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도 6곳이 지정됐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시설·자산취득비 등을 연차별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1년)는 5000만원, 재지정(2년) 3000만원, 고도화(3년)는 2000만원이다. 3차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와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전국 최고기업에 주어진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원,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실적이 저조하나 회생 의지가 있고 재도약이 가능한 마을기업엔 마중물 사업비로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선 여수 송시마을이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영광 지내들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을기업은 동일한 생활권(읍·면)을 기반으로 거주 중인 주민들의 주도 아래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회원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도 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189개소(전국 1792개소 중 10.5%)로 210개소인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한 마을기업들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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